조윤옥 연재시 7월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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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윤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011-06-27 05:49본문
멍개
조윤옥
깊은 속
매달리다 지친 멍개
자연은 말한다
숨을 몰아시며
두런두런
천년이 하루라고
동무들아 가자
구경을 마치고
자 하늘로
천상병 시인을......,
메시아를 ......,
만나러 가자꾸나
존재의 가치
조 윤옥
숱한 세월의 변화
쓸려나간 나뒹구는 돌 틈 속도
아름답다 느끼노라면
작은 잎이 생긋거리고
순응하지 못하고 진실치 못하기에
영혼은 어둠의 유혹에 속고
발자국을 숨기려는 허약함의 탄식이
뒹구는 단면의 뒤편에서 떠나
누가 홀로 바라보지 않고
아무도 관심두지 않아도
흥얼흥얼 다잡고 사노라면
존재의 가치는 영원한 알파다
교감
조윤옥
그대와의 연
짜릿하니 황홀하니
오색빛 부풀은 퐁선
늘 설레이었다
따시한 햇살에
버블건 비눗방울 되어
떠나 갔어도
횡하니 돌아
어서 오라고
그대의 숨결과 발자취로
뒷동산을 붉게 물들여 놓았다
어서오라고
어서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호 연재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