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시사문단 월간지 99호 연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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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17회 작성일 2011-07-07 02:29본문
귀머거리 농부
海印/허혜자
이랴이랴
자라자라
쟁기질
밭갈이
새 참
이고 온
마누라
먹고 일 하시라고
소리 소리쳐도
이랴이랴
자라자라
소 고삐만 잡고
허리춤 한 번
추스르더니
밭고랑
돌아오는 길에
마누라 보고
뭘 꾸물대고
이제사
가져 와?
귀머거리 농부
노발대발
야단을 친다.
2011-4-3.
海印/허혜자
이랴이랴
자라자라
쟁기질
밭갈이
새 참
이고 온
마누라
먹고 일 하시라고
소리 소리쳐도
이랴이랴
자라자라
소 고삐만 잡고
허리춤 한 번
추스르더니
밭고랑
돌아오는 길에
마누라 보고
뭘 꾸물대고
이제사
가져 와?
귀머거리 농부
노발대발
야단을 친다.
2011-4-3.
청풍호
해인/허혜자
푸른 호수
푸른 山
바람 마저
푸른
청풍호
호수는
山을 품고
山은
호수에
푹 빠졌네
그립고 그리운
호수
山
해 지고
달 뜰때
품고 안고
사네.
2011-05-28.
2011-5-29.
해인/허혜자
푸른 호수
푸른 山
바람 마저
푸른
청풍호
호수는
山을 품고
山은
호수에
푹 빠졌네
그립고 그리운
호수
山
해 지고
달 뜰때
품고 안고
사네.
2011-05-28.
노락쟁이꽃
해인/허혜자
심심(深深) 산골
물가에
노락쟁이꽃
안개처럼
수줍은 듯
하얀 꽃
물가에
노락쟁이꽃
안개처럼
수줍은 듯
하얀 꽃
맑은 아침
산책 길에
꺾어다가
산책 길에
꺾어다가
창가에 놓은
노락쟁이꽃
한 시인님이
탐나서
보았네
그 꽃도
꽃이라고
노락쟁이꽃
한 시인님이
탐나서
보았네
그 꽃도
꽃이라고
보란 듯
달리는 차창에
꽂았네.
꽂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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