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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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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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건
조회 1,824회
작성일 2011-07-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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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海印 / 허혜자
멀리
바다가 보이는
느티나무 숲 아래
개울물 철철
다리 건넛집
송아지
놀던 집
여름밤
개구리 소리
우람찬데
모깃불 풀 향기
감자 찌는 내음새
두렁콩잎
상추, 쑥갓
개울에 씻어
가고파라
개구리 목청 높여
노래 노래하는
바다가
보이는 동네
외갓집.
海印 /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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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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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여고시절 여름 방학때
다녀온 외갓집 다리 건너 저편
한창 짙어가는 벼논에서
한밤에 들려오는 우람찬 개구리 울음소리는
지금 귀에도 쟁쟁한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이묘진님의 댓글
이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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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외갓집이 바다가 곳이군요 한눈에 다 보입니다.
푸짐한 외할머니의 저녁 상차림이....ㅎㅎㅎ
건강하시지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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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묘진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문학기행에서 춤추시고 상 받으신 백지 수표
브라질에서 잘 쓰셨나요?ㅎㅎㅎ
함께 즐거웠던 추억이 생각 나네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