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연재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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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48회 작성일 2011-08-05 04:25본문
하현달
海印/허혜자
창(窓)이 밝아
문(門)을 나서니
구름 걷힌 하늘
반쪽 달
하현(下弦)달이구나
저 달은
날이 차면
온 달
둥실
떠오르련마는
두견새는
밤새
울어도
슬픈
두견이구나.
2011-06-22(음력05월21일)作.
하절(夏節)
海印/허혜자
담벼랑
접시꽃
봉선화 물들인
누나야
감나무 밑 반시감
뉘가 먹나
밀 볶아
오순도순
동무야
송사리
가재 잡아
물장구 치고
멱감으러
냇가로 가자.
노을
海印/허혜자
하늘에
붉은 노을
나래 펴
산 그림자
노을
호수에 뜨니
하늘은
노을이 내 것
이라오
호수는
산도
노을도 내 품
이라네
바람 불어
갈대가
나부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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