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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작은 격자 문 ㅡ 하하 남양주 문학아카데미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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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윤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401회 작성일 2011-08-24 13:49

본문

 



 낡고 작은 격자 문

                 조윤옥


능소화 길 위에 피다


적막한 철책선 주변의 군인들의 발자국흔적과 유실지뢰의 위험선의 문구인

전쟁과 분단의 상흔조차 자연은 보듬었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지듯이 빗장을 풀고 누리길 함께 갈 수는 없을까

먹을거리 넉넉히 준비하여 작은 구멍에서 에미나이도 먹고 나도 먹으며

자연의 흐름을 보지 못한 이산가족이 된 엄니의 한 많은 짝사랑과 뱃사공 손돌을 의심하던 임금의 실책을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여름 낮 서로서로의 그늘이 되어 걷노라면

백로의 날개 짓. 지저귀는 새소리. 강아지의 하품과 패랭이꽃도 핀 마을 어귀 정겹게 다가오리라


선대가 놓고 떠나간 낡고 작은 격자 문 열어보면 꽃으로 비유되는 여러 색깔의 아름다운 가족이야기 들어있다


                                 DMZ 김포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작은 구멍(포대) ㅡ 포탄을 쏘던 구멍

댓글목록

신로님의 댓글

신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3년도 DMZ 에서의 군생활 하던때를 연상시켜 주시는 글이었습니다.
삼삼한 추억을 회상하며 글에 머물다 갑니다. 조윤옥 작가님 좋은 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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