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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회원 첫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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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615회 작성일 2011-08-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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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리회원 첫 피정

                                                                                             시몬/ 김영우

 

일급수 개울물이 졸졸졸, 반딧불이 서식하는 청정지淸淨地 성거산에는 무명 순교자 줄 무덤 성지가 있고 “작은형제회 복자 에지디오 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다.

 

대전 한우리 회원들은 친교와 단합을 위하여 처음으로 1일 피정을 단행하였다.

목동 수도원 앞에서 9시30분에 출발하는 전세 버스 안에는 39명의 회원이 탑승했고 먼저 가서기다리고 있는 15명과 모두 54명이 이번 피정에 임하게 되었다.. 그중에 앞면이 생소한 분도 있었으나 모두가 한우리 안에 한뜻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다정스럽게 보였다.

넓은 들판에는 벼이삭이 벌써 익어가고 녹음 짓는 산마루에는 밤송이가 탐스럽다

우리일행을 대표하는 임인수루치오 회장께서 감사인사와 더불어 영광의 신비 묵주기도 5단을 바치면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했다. 부회장 나경임회순루치오 와함께 자매님들이 밤새 만든 먹거리를 나누어 입을 즐겁게 하고, 지난 8월 2일에 임진강 축복식에 다녀온 권순원젤뚜라 자매님의 소감과 경과보고가 있었다.

대전 한우리를 대표하여 두분의 재매님이 참석하고 각지에서 오신 13명의 축하인과 함께 임진강 망배단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축복식을 가졌다. 대형 트럭8대에 실은 밀가루200ton을 황해도 사리원으로 보낼 안내자로는 김권순바오로 신부님과 두 분의 형제님이 동행하여 출발했다

 

시국정세에 따라 감히 이북에 식량을 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오나 재단법인 한국 카리타스 인터내셔널에서 지난 7월 28일에 대북 긴급 식량지원을 위해 밀가루 1백 톤을 겨우 보내고 이에 협의 끝에 “한우리”에서 이번에 밀가루 2백 톤(약1억2천만원)을 북한 형제들에게 보내게 되었다. 지난 2008년 11월1일에 “평양 평화 봉사소” 축복식 에도 대전 한우리에서 참례하여 통일을 기원하는 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나 하느님의뜻으로 하는 일 하느님만이 아시는 큰 뜻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느덧 버스는 성거산 수도원 입구에 도착했다. 대형버스라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한다. 하상바오로신부님과 신병철 총무께서 작은 차를 가지고 대기하고 있다. 이분들은 일전에 오셔서 벌써 피정하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 자연의 무거운 침묵 속에 한우리 회원들은 피정의집 수도원에 입성했다. 약간의 바람에도 풍경소리는 은은하고 산속 풀벌레 노래 소리는 하루피정의 첫 발걸음을 반갑게 맞이한다.

곧바로 강의가 11시부터 시작한다. 이곳 수도원에서 6년 동안 사시는 이상옥 쎄르피나 신부님으로부터 특강이 이어졌다.

이곳 수도원이 있는 산은 대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청정지역이라 살아 숨 쉬는 땅이다. 겨울에는 많은 눈이 오는데 수도원까지 올라오는 550m보도위에 횐 눈이 쌓이는데 그대로 눈을 치우지 않으면 좋겠으나 우편부나 택배 배달의 편의 때문에 눈길을 내야하니 마음에 생각이 많다고 한다. 또한 봄이면 나물 뜯으려 재매들이 오는데 욕심을 부려 싹쓸이를 하는 바람에 더욱 가슴 아프다는 신부님의 말씀에 우리도 공감이 같다. 행동은 욕심으로 가득차고 노래는 태양의 노래를 부르는 프란치스칸,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다. 본성을 거슬리는 자기중심에서 하느님의 중심으로 상대방을 의식하는 마음에서 거울의 영성을 일깨워주셨다. 한우리 회원들도 한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거울이 되어 하느님의 일에 더욱 중점적으로 살아가길 권고하셨다.

 

파란 잔디밭위에 천막 속에는 너무 뜨겁다 줄줄이 내리는 땀방울이 속옷을 적신다.마침, 안성 형제회 월례회를 위하여 보짐을 지고 떠나는 에지디오 수사님의 뒸 모습이 내 가슴에 각인된다. 오후 1시 우리는 점심을 나누었다. 그러고 각각 짝을 지어 산책도 십자가의 길, 서로의 덕담 등으로 좋음을 즐기다가 오후4시에 파견미사들 봉헌했다.

이번 피정을 통하여 우리 회원들 간에 관계성 하느님이 주신 좋은 선물. 모두 함께 공유하며 한 달에 한번 봉헌하는 한우리 미사에 꼭 참례 해주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유익한 피정을 마쳤다.

 

 






                                     2011년 8월 28일 (주일)

                 한우리 전체회원 성거산 수도원에서 1일 피정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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