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2월 106호 연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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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042회 작성일 2012-01-30 05:50본문
고향 들길
海印/허혜자
느티나무 둘레길 사이로
바라 보이는 마을
햇살 가득한
빈 들
혼자서 걸어 보는
고향 들길
새참
팥죽동이 이고
논두렁길 가던 아낙네
유월에 모심기
가을이면
황금 물결 치던
고향 들
두렁 가
새파란
겨울 풀이
옛날 처럼
반긴다.
2012-01-11.
나 살던 마을
海印/허혜자
나 살던 마을
용산 마을
옛 시절 그리워
둘러 본 마을
넓은 들은
초록인데
뛰놀던 꼬마들은
보이지 않고
장독 옆에
살구꽃
볼그레 뭉실뭉실
예처럼 피었네.
2011년4월.
설날
海印/허혜자
금박 물린 자주고름
명주 저고리 달아 입고
윷이야! 걸이야!
개야! 모야!
아낙들의 윷놀이
온 동네가 들썩들썩
까까머리 머슴애들
재기 차기
연 날리기
때때옷 아씨들
널 뛰기
그네 뛰기
금박 물린 댕기가
바람 타고 날으네.
2008年2月7日 설날에作.
海印/허혜자
금박 물린 자주고름
명주 저고리 달아 입고
윷이야! 걸이야!
개야! 모야!
아낙들의 윷놀이
온 동네가 들썩들썩
까까머리 머슴애들
재기 차기
연 날리기
때때옷 아씨들
널 뛰기
그네 뛰기
금박 물린 댕기가
바람 타고 날으네.
2008年2月7日 설날에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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