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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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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311회 작성일 2012-07-26 08:12

본문

                      
                    “삶은 어디에”
 
 
탈북자가 쓴 장편소설 “삶은 어디에”란 책을 소개합니다.
북한에 대한 많은 책이 있지만 이 소설은 북한 출신의 탈북자가 쓴 소설이란 점에서 특별히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소설에는 북한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자에게만 가능한 리얼리티와 경험의 절절함이 있다. 그것이야말로 소설의 진실성을 담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텐데,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대와 설득력을 불러 이르는 요소가 이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소설은 ‘고난의 행군’ 시절의 북한 사회상을 그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당국의 배급이 끊겨 굶어 죽어가던 그 시절, 북한 당국은 외화벌이 사업의 일환으로 비공식 적으로 마약 밀매를 진행 시꼈다. 이 소설은 마약밀매에 뛰어든 사람들의 절박한 이야기다. 이들 사이에는 사랑의 증오와 배신 그리고 복수를 다루고 있지만 이들이 모두 북한이라는 기이한 조직에 소모품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마약 밀매사업이 중국에 적발되면 북한 권력 시스템은 이들을 모두 제거한다. 가차 없이 제거되는 주인공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개인의 삶이 정치화 되었을 때 어떻게 파괴되고 끔찍하게 망가겨 가는가를 심도 있게 살필 수 있다.
 
이 소설을 쓴 북한 탈북자 리지명씨는 1953년 2월 함경북도 청진에서 출생했다.
그는 1971년부터 인민군 제1군단 사령부에서 10여 년간 군복무를 했다 군 생활 기간 중 시. 극작품을 써서 조선 인민군 신문에 투고하여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TV화면을 통해 감상하며 김일성의 평가로 1974년 4월 평양 연극영화 대학 추천을 받았다
그러나 출신 성분 때문에 한 달만에 퇴학 처분을 받고 다시 군복무로 돌아갔다. 1984년 5월에는 정맹 원으로 등극 전문 작가로 생활했으며 창작된 작품 3편이 영화로 제작되었으나 단 한편도 그의 이름으로 나간 것이 없었다. 그는 자작농 농부의 출신 관계로 인하여 분노를 느끼면서 1998년 탈북을 단행했다.
쫓고 쫓기는 대룩에서의 방랑생활에서 도 그는 소설 창작을 멈출수가없었다. 처참한 조국 인민들의 비참한 삶을 겨로 외면할 수 없어 인부들이 잠든 야외 천막 한쪽구석에서 촛불을 밝혀놓고 밤새워가며 써 나간 것이 바로 이소설 “삶은 어디에”이다.
 
북한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정으로 관심을 지닌 우리들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보아야 할 유익한 책이라 생각되어 여기 이 책을 권유 합니다.
 
                                         “한우리” 대전지구 봉사자, 시몬/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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