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에게 쓰는글.처음으로 시를 쓰시고자하는 어느 주부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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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2,102회 작성일 2003-04-09 18:58본문
" 사랑의 시선으로 진리를 찾아 노래하려는 구도의 길에/행복한 사랑 . "
2악장 : Larghetto
(9:51)
글.이민영
시인은 사랑을 제일의 덕목으로 합니다
처음도 사랑이요 다음도 사랑이요 그 마지막도 사랑이라는것은
이미 이야기 아니해도 모두 아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랑하는 시선으로 만상에서 진리를 찾아가는 분이 시인입니다
그것은 사람에의한 글이기 때문이며
그사람은 시인이라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詩는 우리들 사람 詩人이 쓰는것입니다
그것이 한줄이든 두줄이든
초등학생이든 아줌마든
할아버지든 교수님이든 아가씨든...
사람이 쓰심으로 시이고 시인이십니다
그래서
항상 노래가 되어 이야기합니다.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진리를 이야기 합니다.
시인은 사랑의 메신저로
이 진리를 글자로 담아 전달합니다.
"시가 살아 있어야한다"
"넒고 깊다"
"외롭고 높고 쓸슬하다"
이 모두 진리를 이야기 하려는 시인의 평이지요.
저는 오늘 詩를 저어 가는 날마다
아름다운 진리를 찾아 도는
시인님에게 작은 진리에 대하여
그 진리를 이야기 해드립니다.
진리는 시인의 글을 통해서 詩가 이야기합니다.
새롭게 창조되는 진리가 아니라
이미 깃들어 내포된 진리를 詩人의 눈=
그 사랑으로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재 해석하기도 하고
다시 강조하기도 하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절제되고 정제된
침잠되고 맑고 고운
아름답고
숭고하기도 하는
도를 닦는 구도자처럼,
세상의 질곡을 오르 내리려는 열정자처럼
그렇게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시인의 몫이자 귄리입니다
스스로 고귀한 자유입니다
스스로 시를 쓰는 시인임으로 얻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이야기합니다
통찰과 혜안을 갖고 사랑을 기본으로 여러분의 노래를 읖조리라고
수없이 바라보는것마다
생각되는 것마다
지나가는 기억마다
존재하는 것마다
나의 시상이니
여기서 작은 것이든지 큰 것이든지 진리를 얻어
여러분의 노래로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언제나 빛납니다.내내 살아서 내가슴자 위에 남아 있는
선경의 곡이 되기도 하고 사람들이 읽고는 울기도하며
사람들이 읽고는 웃기도 하며
비로서 詩가 추억이 되고
그대의 연인이 되어
소월의 진달래처럼 인구에 회자되는 것입니다
없는 진리를 창조하는것이 아닌 새로 만드는것이 아닌
재 발견이요 재 해석이요
노래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어느 한 구석이라도
어느 한 편이라도
詩가 스스로 진리를 노래하지 아니한다면
그냥 감흥에 감상으로 대답하고
웃고 울며 고독해하고, 젖고만 간다면 이는 詩라고 이름하기가 쑥스러운
감상문 일 뿐입니다
.
2003.04.09.이민영.행복한사랑
댓글목록
예진님의 댓글
예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민영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알면서 글 쓰기가 점점 더 어렵습니다.
새겨 듣겠습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저도알면서도 아니됩니다.마음처럼 되었다면 시성타고르가되었겟지요...ㅋㅋ.사람인지라...그런,많이읽고 많이쓴다면,많이 읽고 많이쓰시는 분앞에서는,경지가 올거라 생각됩니다.중앙신춘에되고도,무수한분들이 절필하는 이유는,좋은시상이와도 이를 수사할수가 없음이고, 이는 스스로 책읽기가 부족한 경우입니다.쓰는것과 읽는것의 병행은 습작의 기본입니다.
김세실님의 댓글
김세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조은세님의 댓글
조은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또 깨닫는 아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