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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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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012-10-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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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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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 / 김영우
 

 
멀~리 아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좀이 쑤셔서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 둘이는 1일 코스라도 떠나기로 했다.
 

그 지난해, 미국 서부 쪽으로 여행할 때 쌘프란스코에 있는 차이나타운을 구경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기억을 되새겨 이번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이 생각나 젬마와 함께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완행열차를 타고 시간을 벗 삼아 넓은 들판에 가득한 황금빛 풍요로움에 젖어서 어린 시절의 낭만을 즐기고 싶었다. 우선 대전역에서 천안까지 열차를 따고 천안에서 인천 가는 지하철을 타면, 실버 혜택도 받고 경비도 절약되어 하루 나들이에는 안성마춤이었다. 추석 다음날은 연휴기간이라서 집안 식구들은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우리 둘은 아침 읽찍이 서둘러 일어나서 애들 잠 깰까 봐 도둑고양이처럼 살짝 집을 빠져나왔다.
 

대전역을 떠나 종착역인 인천역에 도착하자 곧바로 차이나타운으로 접어들었다.
구경나온 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이리저리 구경하며 밀려다녔다. 길가에 줄을 서서 빵을 사려는 사람들이 2.3십 명씩 모여서 기다리고 있다. 가는 곳마다 음식점에도 만원이었다. 젬마와 나는 嚥京중국요리집에서 탕수육과 짜장면을 맛보기로 했다. 중국 사람이 만든 음식이라 그 맛이 새롭게 느꼈다, 역시 생각에서 음식은 그 맛을 내는가보다.
곧바로 자유공원으로 행하였다 삼국사기 벽화그림을 감상하며 토요상설공원 쪽으로 올라갔다.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공원에 맥아더장군 동상이 우뚝서있다 우리는 동상 앞에서 깊은 상념에 잠겼다, 6.25 동란의 역사를 말해주듯 아픔의 추억은 오늘의 평화로움으로 장군의 위엄이 치유하고 있었다. 1880년 1월 16일 미국 아더 맥아더 장군의 둘째아들로 태어난 맥아더는 소위로부터 오성장군이 되어 인천 상륙작전에서 승리한 장군으로 여기 기념비가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또한 1982년 12월14일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한 기념탑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한미수호 통상조약은 1882년 5월22일 대 조선국 전권 대광 신헌과, 대 미국 전권대신 롱 버트 월슨 슈펠트와의 사이에서 제물포 화도진 언덕에서 조인 체결되었다. 과거 100년 동안 한미 양국은 여러 정세의 변화와 굴절에 대항하면서 정치 외교 문화 군사 면에 있어서 양국 우호 공로의 이익을 위하여 서로 협력해왔다.
오늘이 있기까지 양국의 협력에 발전을 상기하면서 참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멀리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석정루 연모정도 구경하면서 내려올 때는 善部問 돌 계단 하나하나에 추억을 새겨놓고 내려왔다. 마치 중국 본토에 있는 만리장성을 지난날 걷던 생각이 새로웠다.
 

유독 온 세계에서 공산국가로 존재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 대표적이다. 평등을 앞세워 막스 레닝주의를 주창하던 국가는 모두 망해도, 중국만은 공산국가로 성장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를 새삼 느껴보게 한다. 중국인은 동족간의 협력과 근면 성실함으로 자립에 성공한 민족성이 뚜렸한 민족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오늘 차이나타운을 탐방하면서 새삼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젬마와 나는 오늘 하루 나들이에서 풍요도 즐기고 삶의 역사도 배우고 건강도 체험했다. 또다시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더 많은 곳을 택하여 새로움을 간직하려고 생각했다. 이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님께 봉헌하며 하루를 잘 마무리하게 됨을 고맙게 생각한다.
 

                                                                    2012년 10월 2일 화요일<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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