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시사문단 115호 연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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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140회 작성일 2012-11-02 19:51본문
나의 집
해인/허혜자
한가로워
사방을 둘러보니
아름다운 山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앞바다
갈매기 날고
고깃배
오고 간다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는 줄을
깨우치고 느끼기에는
삼십삼 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눈물이
솟는다.
2012-9-13.
꽃은 지고
海印/허혜자
여름 한 철 가도록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반기던
꽃은 지고
밤하늘에
기러기
울고 가니
시절이
바뀐 줄을
뉘 모르나.
2012-09-09.
海印/허혜자
여름 한 철 가도록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반기던
꽃은 지고
밤하늘에
기러기
울고 가니
시절이
바뀐 줄을
뉘 모르나.
2012-09-09.
달아
해인/허혜자
달아
반쪽 달아
무슨 일이라서
날 흘겨보느냐?
오늘이
스무날이니 그렇구나!
며느리
귀빠진 날
깜박 잊었네.
* 2012년 음력 유월 스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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