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고향 -이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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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양에핀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599회 작성일 2014-12-13 18:32본문
가깝고도 먼 고향
이일문
나 소년 시절 뒤돌아보니
씀바위 민들레
토끼풀 먹이 찾아
산들 밭도랑 많이도 헤맸지
가깝고도 먼 내 고향
떠나온 세월의 흔적이
눈가에 선한데
어느새 인가
세월 탄 머린 희끗희끗이네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나 주책일까
눈가에 자잔한 주름살이
이슬이 젖어
한 잎 두 잎 흐느껴 밀려
하늘 위에 나르는데
여보게 친구여
이제사 어르신들 눈가에 젖은
미소를 알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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