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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그리고 고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90회 작성일 2007-11-20 15:32

본문

환희 그리고 고통

淸 岩 琴 東 建

간밤 꿈을 꾸었습니다
노란 물결들이 하늘에서
막무가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묻혀서 뒹굴고 웃기도 하며
초원을 달리는 말처럼
달려도 보았습니다

그것은 잠시 잠깐의 행복이었음을
새벽이 되고서야 알았습니다

너울 바람에 빗물처럼 떨어지는
은행잎의 눈물이었다는 것을

잔상에 마음만 급하며
어둠은 걷히고 쓸어도 쓸어도
한도 끝도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어깨마저 짓누르고 있습니다

금 물결에 헤어나려 애를 써도 마음만 앞서니
간밤의 꿈속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2007년 11월 16일 作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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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결국은  금동건 시인님의  손에  의해
마지막을  장식  했나요?
마지막  밤을  꿈결이나마  함께 했나  봅니다.
정도 많으시고    시향도 짙으신  금 시인님,
늘,  건안 하소서.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밤 꿈속의 노란 물결속에 뒹굴며 누렸던 환희는
새벽 찬 바람에 쓸어내도 쓸어내도 한도 끝도 없는 은행잎들이었군요.
생업전선의 애환을 맑은 시어로 풀어내셨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행나무 은행잎이 떨어지면 겨울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꿈 속의 노란 물결과
지상의 떨어진 은행잎이 교차되어 다가옵니다. `환희 그리고 고통`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전*전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신의식 시인님 고맙습니다
머지않아 은행잎도 볼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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