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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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07회 작성일 2015-01-16 09:47본문
~~이별 후에/ 맑은영혼
손을 뒤로 감추었는데
무엇이었을까
꽃?
잊자, 아주 잊자 하면서도
삼십 년 동안 궁금했던
그 꽃
결국 피우지 못했네
세월은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마음 저린 추억조차
은근히 눈 감을 나이
떠나고 없는 빈 발자국에
오늘은 꽃신을 놓네
기다리네. 봄을
자릉자릉 마음이 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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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누구나 감추고 싶은
또 이루지 못한 혼자만의 추억이 꽃봉우리 같은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이렇게 수십년의 추억들이 세월로 묻혀가지만
가슴에 심어둔 그 흔적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봄을 기다리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고자 하면 더욱더 치밀어 올라오는 것이
그리움이라는 강물입니다
차라리 더 깊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떠오르면 떠오르는대로 고이 접고 접어 보니
결국 물의 합일 처럼 무의식의 만남이 되어
지상에서 우주의 영역안에서 하나임을 알게 됩니다
만남의기쁜 울음 소리가 자릉자릉 울려 퍼집니다
봄날의 꽃잎 터지듯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별의 계절 겨울이 가면 만남의계절 봄이 오겠지요.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별뒤엔 또 만남이란 기다림이 있지요
우리는 늘 반복되는 이별과 만남으로 살아가면서
오늘도 꿈을 꿉니다 화사한 봄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