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산목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009-06-17 00:50

본문

외로워서
하얗게 웃는꽃

진분홍  감정이
심장에 오롯이 쌓여
사랑을 꿈꾸는 꽃

깊은 산속에서
천년을 기다려 온 그리움 처럼

바람에 향기 실어
회억의 세월 돌고 돌아
만나질  인연 하나 기다리는가

봉긋한  젖가슴이
어른이 되던 날

완숙한 아름다움이
곱고, 예쁘고,  슬프다

깊고 깊은 산속
비수구미 가던 날

 길섶에 피어 있는
산목련 한그루
처음으로  만났네

닫혔던 세상사 문 열려
그대  청초한 모습앞에
눈길 주는 사람  많건만

마음을 못 받아서
그리 외로운가

외로워서
하얗게 웃는꽃

나도야
외로워서
하얗게 웃어본다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의 가을이 아니라 천의 여름 같습니다.
너무 뜨거워 서로를 아직 않을 수 없는 과정...
하지만 후에 그 보듬을 수 없었던 과정이
세상에서 아니 돌아갈 때 가장 긴 주마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 목련 닮은 외로움
알알이 포도알에 담아 배에 가득 싣고
사랑의 호수에 띄우리.
하얗게 풀어 제치는 물보라 마냥
한 갈피 추억을 넘기는
인연 하나쯤
비수구미에 가면 만날 것 같아
눈길 주는 이 없어도
가슴길에 이름 하나 적어 봅니다
산목련 향기 머무는 곳
가달썩 밟으며 오르는 길
그 길가에 푯말로 서서
초록의 밤 어르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7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7
한여름밤의 꿈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2008-11-21 4
76
무소식 댓글+ 4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2009-06-24 5
75
가을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9-09-24 6
74
시월병 댓글+ 1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9-09-27 3
7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9-06-27 4
72
막걸리 댓글+ 4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9-05-21 4
71
코스모스 댓글+ 4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2009-09-05 5
70
인심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9-09-23 3
69
선자령 바람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9-12-06 5
6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2009-09-28 6
67
헛걸음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9-08-31 6
66
7급 공무원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9-05-17 5
65
사랑의 기쁨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9-05-04 3
64
꽃 길 댓글+ 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2010-04-29 6
63
결혼식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009-10-19 8
62
연 애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2010-04-14 6
열람중
산목련 댓글+ 4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2009-06-17 5
60
가을산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2009-10-22 8
59
노인과 줄장미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2009-05-29 6
58
와불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9-11-06 8
57
친구처럼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2009-05-13 7
56
단풍 댓글+ 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2009-10-29 10
5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2009-07-23 4
54
부모의 마음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2009-11-16 5
5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21-07-31 0
52
벤자민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10-02-27 3
51
영화감상 마더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2009-06-04 4
50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2009-09-04 4
49
화장 댓글+ 1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2009-10-10 4
48
눈과의 전쟁 댓글+ 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2010-01-05 8
47
호박 꽃 댓글+ 6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2010-05-25 5
46
연리지 댓글+ 4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2014-07-08 0
45
세월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2010-06-13 6
44
길치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2009-08-19 8
4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09-12-02 4
4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2009-08-28 8
41
님의 선물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14-04-21 0
40
꿈과 아버지 댓글+ 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2009-12-24 5
39
댓글+ 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2013-04-01 0
38
텃밭 댓글+ 5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10-03-28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