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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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고래는 바다로 갔어
오롯이 물고기로 살아갈 것처럼
숨구멍의 흔적만 간직한채
다시는 육지에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떠나갔어
노을로 타버린 시선 눈부셔
흔들리면 어때
떠나간 추억을 기억하면 되지
이별과 기다림은 모두 내 안에 있으니
신의 뜻대로 만들어진 파도의 기억
해초의 눈물은 하늘에 뿌려지고
밤이 되면 별들이 내려와
그리움을 조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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