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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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김성재
떫음쯤 못 견디랴
퍼렇게 멍든 몸으로
여름내 잎새들과 숨바꼭질 하더니
해질녘
홍조 띤 얼굴
가지끝 해님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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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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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익어 간다는것은
자연의 이치에 순응할 줄 아는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풋풋한 감이 익기전까지
모진감래 견뎌가며
환골탈태하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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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세심한 관찰을 비유하여
우리에게 던지는 의도가 가슴에 와 닿네요
봄의 생명과 여름의 열기와 가을의 서늘한 기운으로 결실을 맺는 홍시..!
모진 고내와 인내로 참 열매가 됨을 인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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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사랑이 멀굴 붉혀 홍시된 시어가 환합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최철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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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견디어 내면
언제간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겠죠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