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12회 작성일 2007-12-19 14:56본문
- 달 -
음지의 하늘이 열리고
달은 서서히 눈을 뜬다
노오란 달의 눈이
내 마음에 초점을 맞출 때
그동안 음지에서 행했던 나의 죄
경건히 경건히 씻어달라
무릎 꿇는다
언젠가 나를 향한 달의 눈이
중력을 잃어 초점의 추가 끊길 때
달은 날 향한 눈을 감겠지
내 노란 욕망의 눈도 감기겠지
나의 죄 다 씻겨 다시 태어남이 있다면
달도 나도 헛된 욕망없는
푸른 눈으로 태어나
푸른학을 볼 수 있길 바라며......
07. 12/19 물의날
음지의 하늘이 열리고
달은 서서히 눈을 뜬다
노오란 달의 눈이
내 마음에 초점을 맞출 때
그동안 음지에서 행했던 나의 죄
경건히 경건히 씻어달라
무릎 꿇는다
언젠가 나를 향한 달의 눈이
중력을 잃어 초점의 추가 끊길 때
달은 날 향한 눈을 감겠지
내 노란 욕망의 눈도 감기겠지
나의 죄 다 씻겨 다시 태어남이 있다면
달도 나도 헛된 욕망없는
푸른 눈으로 태어나
푸른학을 볼 수 있길 바라며......
07. 12/19 물의날
추천7
댓글목록
최애자님의 댓글
최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다시한번
자유로워지셨을 겁니다.
늘 미소년같은 얼굴
좋은 글 기대해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암흑의 밤 하늘에 뜬
노오란 손톱달이 시인님의 희망같아 보입니다.
부지런히 올려 주시는 글과 그림 즐감하고 있답니다.
김장철에 장사는 잘 되시나요 시인님?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믐같은 내 마음에도
눈섶같은 달이나마 띄어 놓고
소망의 기도라도 올리고 싶네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밤하늘에
떠있는 달도
참 이쁜 색으로
떠 있었어요.
눈 뜬 달님에게는
저의 모습이 어떻게 비쳤을까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가슴속에 보름달이 뜨기를 기다린지 수십년.....
아직도 초승달로 ... 자꾸만 야위어 가네요....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눈으로 태어나
푸른학을 볼 수 있길 바라며 깊은 시상에 빠졌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