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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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석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78회 작성일 2008-11-14 00:2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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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心川 李錫奎
적막에 해님 보고싶은 맘 새겨, 아침에 편지를 띄운다
빈방에
군불 지피듯
내 눈망울에
내 핏줄 속에 잠든
얼굴을 깨운다
나뭇잎을 물들이는 소슬바람 속에서
혼자 외롭고 혼자 쓸쓸하지 말라고
노래한다
돌아온다고 해놓고
아무 소식 없는
그러한 설움이
부서지고 떨어지고
뒹구는 가을은 아프다
깊어질수록
깊어질수록
추천4
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프죠 시인님~!
가을은 무엇을 한들 외롭고 쓸쓸하기만 해요
못내 시인은 가을을 붙들고 절규를 하듯 피빛울음들을 토해내듯
가을은 애달프게 간절하게 다음해로 돌아 갑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쓸쓸하기로 겨울만큼 외로울까요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모든것이 끝날것 같았던
슬픈 이별도 긴긴밤 그리운 님 생각에 잠 못이루는
차가운 고통은 귀뚜라미도 지쳐 울음을 그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행복한 나날이 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갑니다.
애끓는 심사는 모르는듯
귀뚜라미 울음ㅇ으로 항번 하는 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