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이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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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순
삶의 무게가
버겁게 어깨를 짓누르는날
가끔
보여지는 현실이 싫어
까아만 썬그라스를 쓰고
암흑의 세계에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
사람들이 하는 말이 듣기 싫어
두 귀를 막고 고요속에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
타협이 안 되는 세상과 말하기 싫어
침묵속에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난
장님이 되고 귀머거리가 되고 벙어리가 되어
단절된 세상과 또 다른 세상에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때론
텅빈 마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바보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난
가끔 바보처럼 살고 싶을 때도 있고
가끔은 목석이고 싶을 때도 있다
단 하루라도.
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 역시도 그런 날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에서 도시인의 고독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 그럴 때면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잠을 자곤 합니다.
가슴에 남는 글, 잘 뵈었습니다. 건필하십시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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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살면 제일 편한 세상일 것입니다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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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 영화 바보가 생각납니다 . 바보 처럼 살아가는 그 영화의 주인공은
맑고 고운 영혼을 지닌 사람이였지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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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욕망처럼 온전한 바보가 될 수만 있다면 그 이상의 행복은 없을겁니다.
광인이나 백치가 정녕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맛보는건 아닐까요?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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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바보로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고 청주와 오산을 오고가며
아침에 나가면 퇴근시간은 새벽2시
몇일전엔 앓기도 했답니다.
건강조심하시구
빠른시간에 연락할깨요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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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사는 것도 가끔은 필요할 거예요...
시인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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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운 마음씨. 시사문단에 배여 있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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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저도 그래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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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러네요
힘든 멍에
벗어버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바보가 되고 싶어요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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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살고 싶다면 그건 바로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것 이겠지요?
모든것은 순리대로만 살면 그만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통제 하지못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좋은 글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 살롬 ~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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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윤성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김순애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박효찬 시인님
고윤석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최승연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김효태 시인님!!
반갑고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요즘 고르지못한 날씨인데 건강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구요, 좋은일들만 가득한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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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생각이 드는 가 봅니다
그것이 보통 사람이 아니겠는지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행복하세요 ---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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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보통사람이라면 한번쯤 아니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감입니다
반가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