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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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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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건
조회 1,391회
작성일 2008-11-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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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가
귀암 탁여송
잠시 깊은 잠에 빠져들 때
가을은 어설픈 철학자 되어 떠난다.
가슴 시린 가을의 눈물 뒤로
겨울은 하얀 꽃잎 뿌리며 슬그머니 다가왔다
새녘 찬바람에 이파리는 보도 위에 수놓고
노란 햇살은 움츠린 대지를 어루만진다.
동지섣달 긴 밤을 지새운 작은 새는
쪽빛 하늘에 곱은 손으로 임을 그린다.
이 겨울밤 내리는 눈 속에 그대 잠들고
고운 잠 꿈결 따라 따뜻한 임의 미소 피어난다.
혹한의 겨울에 그 마음 얼어 버릴까 두려워
당신을 향한 내 사랑 용광로처럼 활활 타올라
소중한 당신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 주고 싶다.
2007. 12. 29作
추천4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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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올 여름이 너무 더워 정말 가을이 오려나 했는데 벌써 가을의 끝자락에 와 있네요.
이번주 금요일이 입동이고 다음주면 저는 김장을 하거든요.
가을추억의 아름다움으로 올 겨울도 멋진 추억 가득 담을 수 있도록
행복한 겨울 맞이하시길요..
주신글에 마음 한자락 살포시 내려놓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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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손꼽아 기다리는 겨울
방학~~~
첫눈도 기다리고
하얀 서리도 그리운
그런 겨울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려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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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신글에 머물다갑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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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벌써 겨울 연가..
함박눈이 금새 내릴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