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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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281회 작성일 2007-11-05 12:54본문
김성재
내리막 길을 따라
터덕터덕 걷는 젊은 여인.
둘러멘 색을 뚫고
곧 빠져나올 것 같은 책.
“곧 나오겠어요. (It’s coming out.)” 하니
“예, 9 주 남았어요! (Yeah, in nine weeks!)” 하고
아랫배를 만지며 미소 짓네.
여인의 뒷모습에 피어오른
아침햇살 같은 아이의
손짓.
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사이 잦은 출장으로,
자주 인사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여백 식구 모두에게 즐거운 한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오정 같은 동문서답에
묘한 감흥이 일어 납니다.
ㅎㅎ 김성재 시인님의 특허품 같습니다.
잘 계셨지요? 궁금 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한아름의 책들이 둘러멘 색 속에서 9주를 버티진 않을 것이고
뭔가 나올 것이 따로 있었나 봅니다.
책 속처럼 수많은 길을 품고 나올 그 여인의 분신이....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오랜만이세요 시인님.. 바쁘셔도 시심은 여전하시군요.. 늘 건강하시길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감상 하였습니다. 가끔씩 뵈이지 않더니. 바쁘셨군요. 자주자주 뵙겠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의 손짓... 정말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고운글에 한참을 미소짓다 가네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다."
어느 시인은 말하였는데,
시인님 역시 바쁘시다니
행복 하십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달이 다가온 여인의 몸매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몸매가 아닐까요?
어쩌면 김 시인님의 아름다운 부인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역에서의 바쁜 삶 속에서도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김성미님의 댓글
김성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웃음 한 모금 남겨 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