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 짙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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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淸 岩 琴 東 建
매미의 놀이터가 되었던
은행나무도
삭막한 도시의 그늘이 되었던
가로수도
나 몰래 가을옷을 입었다
오색의 색조 화장에
만산은 홍엽으로 농 짙어가며
냉골의 싸늘함이
골 깊게 스쳐간다
풍선처럼 늘어진 만삭의 석류
힘겨움에 양수 막 터트리며
임자 없는 한스러움
홀로 달래고 있다
207년 10월 11일 作
댓글목록
이미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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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생님 안녕하세요.
바쁜 일과 속에서도 옆에 항상 메모지를 두고 습작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나의 게으름이 무지를 만들는 것 같네요
귀한 글 머무르다 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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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열매 고우나
그 냄새 고약하고
석류 알 빨갛게 익어
어느 누구를 유혹함인지
소대 잡으나 가을은 지나가네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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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석류가 열린 모양입니다. 빨갛게....
진풍경 이지요.
바쁘신 중에도 갖은 시상을 모으시니
참으로 부지런도 하십니다.
늘, 건안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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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상큼한 맛처럼 가을도 익어 가고 있네요....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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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표현이~~~ ^*^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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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함으로 꽉찬 가을이 폭발하는 것 같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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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옷을
쓸고 계신 시인님의 모습과
한 손가락으로
자판을 두드려서
이 글을 만드신 모습을 상상하며
이밤을 보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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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혜 작가님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이은영 작가님 좀 우습죠
주말 건강하게 보내세요
김석범 시인님 석류알의 새콤 달콤함이 참으로 큭치지요
주말 잘보내세요
전* 온 시인님 무슨말씀을요
편한 주말 하나님과 함께하세요
목원진 시인님 고맙습니다
은행의 구릿내 미치겠더군요
하지만 석류알의 탐스러움은 아름다웠습니다
이미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모임도 자주 불참하고 나니 미안스럽습니다
언젠가 꼭 만나게 되겠지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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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짙은 가을은 터뜨린 석류처럼
시인님의 시상도 발갛게 물들이고 말았군요.
평안하신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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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란 시인님 고맙습니다
이국땅에서의 외로움 詩로소 푸시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