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처녀 내게 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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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처녀 내게 오네
淸 岩 琴 東 建
여보세요
여보세요
저 좀 봐주세요
북풍한설 귓전을 울리는
은밀한 목소리
드릴 듯 말 듯
귀 쫑긋 헤집고 쳐다보아도
보이지 않는 묘령의 목소리
엄동설한의 외침은 사연이 있을 터
뒤돌아선 그곳 나를 바라보는
처녀의 고운 자태
기쁨보다 애처로움이 머리끝을 세운 울부짖음
무엇이 그녀를 세상 밖으로 내 밀쳤는지
무엇이 그리도 세상이 궁금하였는지
하얀 꽃망울 터트리고 말았는가
무심코 지나던 길이였건만
환한 웃음으로 나를 부르는 고귀함에
움 추렸던 어깨 활짝 펴
봄 처녀 너를 맞으련다
*기온이 따뜻한 관계로 매화 꽃이 피었네요
2008년 1월 26일 作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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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망울 터트린 매화
환한 웃음으로
금동건시인님을 맞이하려
꽃망울 터트렸겠네요.
그 시간 전부터, 오랜 기다림속에서~~~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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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
하얀 꽃망울 터트리며
하얀 백색의 설경으로 옷을입고
살며시 고개들어 푸르름이 오는듯 합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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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여보세요 나는 매화입니다. 그리움이 있어서 피어난 매화입니다.^^ 이상 기온에 꽃들이 철도 모르고 핀다고 하네요.
하지만 매화가 반갑게느껴집니다.ㅎ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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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매화꽃이 피었네요..시인님 가슴에도 매화꽃이 활작 핀 것 같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곳 수리산자락은 아직 흰눈에 잠들어 있는데
봄처녀가 손짓을 하나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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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여백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가지고 오신 금동건 시인님...
봄처녀의 미소를 보셨으니 남은 겨울도 문제 없으시겠네요. 힘찬 한 주 시작하세요 시인님..
김양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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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인님..
냇가뚝위로 아스라이 피어나던 아지랭이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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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저에게로 보내주신면 안될까요.^^*
- 꽃샘추위 -
하늘은 이미 봄처녀를 보냈건만
처녀는 온데간데 없고
칼바람 속을 이리저리 헤매이는
하얀 꽃송이들만...
봄처녀에게 꺾어줄
내 마음의 분홍빛
바람아 바람아
뒤돌아 안고 있는 그녀를
내일은 꼭 놓아주어라
07. 3/5 달의날
올해는 꼭 장가가고 싶습니다.
건안하십시요. 시인님^^*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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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소식에
벌써 마음은 설레입니다.
봄이라니요...
금 시인님, 감사합니다.
또 한차레 역사가 쓰여질 모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