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山 寺 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503회 작성일 2008-11-06 18:22

본문

山 寺 에서

                                        허 혜 자

서릿발 돋는
늦은 철

하늘 덮은 큰 집
돌아 드니

들려오는 목탁소리

人 生 無 常 
人 生 無 常

공양 간 
이른 김장

동김치
무우 말랭이

미색 고운
비구니 스님
둘러 앉아

깍두기 써는 솜씨
십리 가다 싹둑
오리 가다 썩둑

심심 산사
까까머리

萬 劫 이 흘러가도
만나보기 어려웨라

깊고 깊은 마음
헤아릴 길
없어라.

                                        2008-11-6.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산사에서 담그는 김장이 연상되내요,,,
스님들 둘러앉아 소담 나누며 열중하시는 모습도 그려지는
아름다운  시 속에 쉬어갑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에 가면 스님 되고 싶고
성당 가면 수녀 되고 싶은 마음
쓸쓸한 바람이 발목 돌아 가지만
이 길을 가며 사랑하는 임이라도 만났으면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허혜자 시인님!
요즘 바뻐서 빈 여백을 잘 보지 못하는군요.
언제나 봐도 정겨운 시향을 감상하게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 하시고  항상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깍두기 써는 솜씨
십리 가다 싹둑
오리 가다 썩둑

욕심 없는 비구니 스님의 마음이
보이는 듯하여
미소 짓다 갑니다.

젊은이들이 흉내내지 못하는 느낌이
허혜자 시인님은 갖고 계시니깐,
언제나 힘내시고 홧팅하셔야해요.
아셨죠?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9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0
해 지는 들녘 댓글+ 1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08-06-28 13
89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2008-07-27 10
88
단풍잎 댓글+ 10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2008-10-24 10
87
솔밭 길 댓글+ 15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2008-07-08 10
86
님의 마음 댓글+ 15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8-07-17 10
85
여고 시절 댓글+ 9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008-04-13 10
84
목화 따는 아낙 댓글+ 1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8-10-27 9
83
화왕산 억새 댓글+ 9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08-10-30 9
82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8-07-03 9
81
마지막 人 心 댓글+ 1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2008-07-23 9
80
늦가을 댓글+ 1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08-11-03 8
열람중
山 寺 에서 댓글+ 1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2008-11-06 8
78
노인의 눈물 댓글+ 10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8-11-18 8
77
분홍 핸드백 댓글+ 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8-04-19 7
76
어머니 품 댓글+ 8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8-06-13 7
75
수세미 댓글+ 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2008-11-01 7
74
장미 한 송이 댓글+ 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8-02-25 7
73
두견花 댓글+ 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8-05-06 7
72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8-06-24 7
7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2008-11-11 7
70
국화島 댓글+ 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8-05-18 7
69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2008-04-06 7
68
시골 집 댓글+ 1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2008-09-07 7
67
지리山 단풍 댓글+ 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2008-10-16 7
6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8-06-02 6
65
내 마음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8-08-03 6
64
진달래 산 댓글+ 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2008-04-23 6
63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8-08-11 6
62
* 숲 속 길 *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8-08-18 6
6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8-11-08 6
60
五月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08-05-12 6
59
들국화 댓글+ 8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2008-11-14 6
58
해당花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8-05-20 6
57
옹달 샘 댓글+ 12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2008-08-27 6
5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2008-05-23 6
55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8-04-10 6
54
달밤 댓글+ 12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2008-10-10 6
53
구례 천은寺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8-04-10 6
52
설날 댓글+ 5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2008-02-08 5
51
꽃 집 댓글+ 5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8-04-23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