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50회 작성일 2007-02-13 16:57본문
봉선화
글/장찬규
1.
봉선화가
희망을 터뜨려 주어요
굵고 투박한 몸에서
예쁜 꽃을 피워내듯
거칠고 부족하더라도
사랑과 기쁨을 줄 술 있다고
2.
장미처럼 탐스럽지 않고
제비꽃처럼 향기롭지도 않아서
처량해 보이는 봉선화
루돌프사슴이
빨간코 덕분에
인기를 끌듯이
손톱을 붉게 물들이고
작은 아가씨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요
댓글목록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선화가 희망을 터뜨려 주어요.
희망이 가득담긴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선화 하면 어쩐지 쓸쓸하고 고독한느낌이들지요
우리집 대문앞에 지난해에 많이피었는데
올해는 어떻하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숭아 씨주머니를 톡톡 터트리면 씨는 멀리도 날아갔지요...
그리고 다음해는 어김없이 후새를 싹티웠구요...
고운 시 담고 갑니다^*^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주 오랜적
동네 친구들과 봉선화 물들인다고
소금넣고 짛이겨 손톱에 너도나도.....
그때가 생각나네요
코흘리게 소녀가 이젠 이렇게
늙어가니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봉선화 꽃을 참 좋아한답니다
요즘은 교배종이 많아
화려하고 탐스런게 참 많아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찬규 시인님!!
오랫만 입니다.
늘 인자하신 모습..사진을 뵙습니다.
글 뵙고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러네요
봉선화
울밑에선 수줍어하는 촌색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