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퀴에 봄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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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95회 작성일 2007-04-13 17:35본문
자전거 바퀴에 봄을 싣고
장윤숙
어느 바람부는 봄날
그대는 환한 웃음으로
짙푸른 호반가의 물빛처럼
잔잔한 미소로 다가와 꽃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네
환안한 봄날이 몹시도 좋다고
눈가에 웃음은 파랗다 못한
초록의 색감을 띠우며
봄 물결을 담아와 꽃들처럼 자유함으로 살고 싶다고
새들처럼 창공을 마음껏 날고 싶다며 ...
바람의 소리로
꽃들의 은빛 숨결로
햇살은 호수에 내려와 반짝이고
마음은 일렁이는 봄날
푸른 세상속으로 달음질을 쳤다네
참으로 고운 봄 날이었기에
축복의 단비로 내리는 여유비의 시샘은
그대의 선한 마음을 옷깃에 알록달록
연분홍 봄 동산을 선물 했지
생각만해도 가슴벅찬
특별한 우리네 봄 날이기에
웃음소리 바람 소리 모두가 향기롭기만 했네
그대의 눈빛처럼
우리네 만남처럼 자전거 바퀴에 봄을 싣고 굴러가는
환한 봄 하루를 부여 잡고 짙은 개나리 노란 웃음소리 정답던
그 날의 하루를 비 내리고 꽃샘 바람부는 명상속에 젖어 회상하네
맑고 청아한 봄 햇살 등목을 하고..
사진.b.j.h
댓글목록
한관식님의 댓글
한관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등목하신 봄햇살, 와르르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겠네요. 다시주워 담아 베란다에 늘어 놓으시죠. 내년에 등목하실 때도 여전히 봄햇살, 소근대며 정다울겁니다.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만남처럼 자전거 바퀴에 봄을 싣고 굴러가는
환한 봄 하루를 부여 잡고 짙은 개나리 노란 웃음소리 정답던
그 날의 하루를 비 내리고 꽃샘 바람부는 명상속에 젖어 회상하네
~
마음은 언제나 화사한 봄 날~~
윤숙 시인님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저도 맑고 청아한 봄햇살로 등목하고 싶네요...
<목물><등목>.... 이란 단어를 보니
어릴 적 고향생각 무지 납니다.
남자어른들은 여름이면 누구나 다 저 등목을 즐겼었지요..
봄햇살로 하는 등목은 어떨까 싶습니다.
썬탠을 많이들 하죠.. 여기 여자들은...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목>이 멋있습니다.
<우리네 만남처럼 자전거 바퀴에 봄을 싣고 굴러가는
환한 봄 하루를 부여 잡고 짙은 개나리 노란 웃음소리 정답던
그 날의 하루를 비 내리고 꽃샘 바람부는 명상속에 젖어 회상하네>
봄날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