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산은 산, 물은 물인 것을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18회 작성일 2008-07-29 20:10

본문

산은 산, 물은 물
              /小澤 張大淵

천근이더냐
만근이더냐

터벅터벅 오르는
버거운 산행에
짚세기 벗어던지고
발톱마저 뽑아
팽개치고프더이다.

짊어진 봇짐에 싸여
썩어 문드러지는
애증의 간식을
풀어헤쳐 놓고
자근자근 씹어
바늘 돋은 세치 혀를
어르고 달래보다가,

문득
서산마루에 걸터앉은
의연한 석양을 우러러
한 움큼 작은 깨달음을
줍고 나서야
비로소
이 작은 어섯눈 안에 드는
山河여!

허 허 -
그런 것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것을.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은 보이고 물 흐르는 소리 들려 물 소리 담아 산으로 오르는 순간
산은 저 멀리서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산은 산, 물은 물`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숨 크게 들이쉬고, 소리한번 질러내고
금방 내려올 것을 땀 뻘뻘 흘리시며 힘든 산행을 하셨군요!
작은 깨달음까지 얻으시고
허허 웃으며 발 아래 펼쳐진 산하까지 덤으로 얻으셨으니
그래도 득이 있는 산행을 하셨습니다,.이 삼복더위에......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복 무더위와 장마에 그간 별일 없으시지요, 문우님들?
제가 지난 토요일에 방학을 해서 어디 연수 좀 댕겨오느라고 빈여백에도 자주 들르지 못했네요.
이제 조금 숨통이 트입니다. 자주 뵙고 인사 나누도록 하지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은 산, 물은 물이로되.. 자연이 주는 삶의 지혜 잘 보구 갑니다
사는게 뭔지 산이 손짓을 해도 그저 바라볼뿐 산행할 마음의
여유조차 없네요
주신글 잘 뵙고 갑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장대연 시인님!
대자연의 산하,  참 아름답지요. 거기에다 신인님처럼
마음을 향유할수 있는 좋은 시향은 더욱 더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고행도 체험 하면서  삶을 재충전 할수있는
진리도 터득 하셨을 테니까요.
모쪼록 삼복 더위에 건강과 가정에 행운과 함께, 좋은 날 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08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8
*초겨울 새벽* 댓글+ 1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2007-11-01 13
107
* 黃昏의 戀歌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08-04-25 11
10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2008-01-31 10
105
* 미안합니다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008-04-15 10
10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8-02-17 10
103
* 後悔란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2008-05-21 10
10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8-04-10 10
10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2008-04-19 9
100
* 돈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2008-07-01 9
9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08-02-19 9
9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07-10-31 9
97
*늦바람*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2007-11-04 9
96
* 눈꽃 축제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7-11-21 9
9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008-01-25 9
9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8-02-05 8
93
* 안개비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7-12-06 8
92
coffee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007-12-13 8
91
* 면죄부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2008-02-24 8
90
* 보리밥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2008-02-26 8
89
- 悲 夢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8-07-14 8
8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8-10-02 8
87
* 새해 일출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8-01-01 8
86
* 고드름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2008-01-08 8
85
* 오줌 싸다가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08-05-30 8
84
* 거울 앞에서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008-01-17 8
83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2008-08-13 8
82
*겨울 소나무*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2007-11-28 8
81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7-12-02 7
80
* 홀로 서기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2008-06-18 7
79
* 밤 벚꽃놀이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2008-04-23 7
78
* 야간열차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2008-09-20 7
7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2008-10-05 7
76
*슬픈 전투*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1-06 7
75
* 낙화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2008-05-17 7
74
* 하나가 되어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8-10-10 7
73
*꽃들의 경고* 댓글+ 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2007-11-10 7
72
* 호반의 아침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8-01-04 7
열람중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008-07-29 7
70
* 불면 *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2008-10-25 7
6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2007-12-02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