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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산, 물은 물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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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008-07-29 20:10

본문

산은 산, 물은 물
              /小澤 張大淵

천근이더냐
만근이더냐

터벅터벅 오르는
버거운 산행에
짚세기 벗어던지고
발톱마저 뽑아
팽개치고프더이다.

짊어진 봇짐에 싸여
썩어 문드러지는
애증의 간식을
풀어헤쳐 놓고
자근자근 씹어
바늘 돋은 세치 혀를
어르고 달래보다가,

문득
서산마루에 걸터앉은
의연한 석양을 우러러
한 움큼 작은 깨달음을
줍고 나서야
비로소
이 작은 어섯눈 안에 드는
山河여!

허 허 -
그런 것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것을.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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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은 보이고 물 흐르는 소리 들려 물 소리 담아 산으로 오르는 순간
산은 저 멀리서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산은 산, 물은 물`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숨 크게 들이쉬고, 소리한번 질러내고
금방 내려올 것을 땀 뻘뻘 흘리시며 힘든 산행을 하셨군요!
작은 깨달음까지 얻으시고
허허 웃으며 발 아래 펼쳐진 산하까지 덤으로 얻으셨으니
그래도 득이 있는 산행을 하셨습니다,.이 삼복더위에......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복 무더위와 장마에 그간 별일 없으시지요, 문우님들?
제가 지난 토요일에 방학을 해서 어디 연수 좀 댕겨오느라고 빈여백에도 자주 들르지 못했네요.
이제 조금 숨통이 트입니다. 자주 뵙고 인사 나누도록 하지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은 산, 물은 물이로되.. 자연이 주는 삶의 지혜 잘 보구 갑니다
사는게 뭔지 산이 손짓을 해도 그저 바라볼뿐 산행할 마음의
여유조차 없네요
주신글 잘 뵙고 갑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장대연 시인님!
대자연의 산하,  참 아름답지요. 거기에다 신인님처럼
마음을 향유할수 있는 좋은 시향은 더욱 더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고행도 체험 하면서  삶을 재충전 할수있는
진리도 터득 하셨을 테니까요.
모쪼록 삼복 더위에 건강과 가정에 행운과 함께, 좋은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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