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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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579회 작성일 2007-01-26 03:56본문
글/전 온
나무들
기다림의 끝에 멈추어 서서
어제도 그랬던 것처럼
눈물 바람에 흩날리고
짓무른 슬픔 아물기도 전
찬바람 매서운 질책
눈보라 몰아치는 혼돈의 밤
야위어가는 가지 끝 울음 매달고
용사처럼 겨울을 지킨다.
지척에 봄을 두고도 긴장을 풀지 못함은
기다림은 언제나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는 아픔인줄
스스로 깨달은 진리라
침묵의 기다림으로
겨울을 서 있다.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척에 봄을 두고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겨울 나무.
겨울나무라는 동요가 있지요? 그 노래를 좋아한답니다.
"평생을 살아 봐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 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동요와 전*온 시인님의 시가 함께 가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 아침엔 날이 추워진다고 하니,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하루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이 밤까지 안 주무시고 뭐하세요? (그러는 저는요? 하!!)^^*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님!! 여태 무얼하고 계셨데요.ㅎㅎ
저는 겨울 나무 생각에 그렇지만.....ㅎㅎㅎ
고맙습니다. 늘.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책의 길에서 여러 나무를 봅니다.
이 추운 날임에도 벌써 매화와 벚나무에는 꽃봉오리가 보입니다.
약속이나 했듯이 준비하는 겨울나무에 경위와 감사의 마음을 품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지않아 찬란한 봄을기다리는겨울나무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선생님 오랫만에 인사 드리며
뵙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묵의 기다림
인내력으로 피어나는 봄을 그려 봅니다 선생님 좋은 하루 되십시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나무는 겨울을 참고 견디어내는 줄 알았지만
겨울을 지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나무의 고통 쓰라림
곧 봄이 다가옴이 있기에
고진 갑내 하겠지요
건안건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앞에 또 다른 기다림.... 겨울을 나야 화려한 봄이 오듯
고뇌의 밑동에 자리잡고 있는 인내는 이를 이기는 자만이 성취할 수 있겠지요...
우리의 삶도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 김영배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장찬규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한꺼번에 인사 드림을 용서 하소서. 하루종일 컴만 지킬 수가 없다보니......
고맙고 감사 합니다. 비 내리는 겨울. 더욱 건안 하시기를......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묵의 기다림으로
겨울을 서 있다.
전 * 온 시인님!!
사계가 뚜렷한 나라에서
겨울 맛
아름답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 온 시인님
겨울나무 여기 또 한그루 있습니다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는 아픔인줄
스스로 깨달은 진리라
침묵의 기다림으로
겨울을 서 있는 겨울나무 한그루 여기 있습니다
다행히 빈여백이 있기에 침묵을 달래고 있지만
그래서 용사처럼 겨울을 지킨답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명춘 시인님!!.
유머가 넘치고 언제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눈에 어립니다.ㅎㅎㅎ
고맙습니다. 추워 진다는데.. 건강 유의 하시구요.
최경용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나무 제 가슴에 있는 줄 알았는데......
언제 거기에 서 있었답니까.ㅎㅎㅎㅎ 잘 살펴 보겠습니다. 건안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