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아름다운 루레이 동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02회 작성일 2007-09-18 14:40

본문

            아름다운  루레이 동굴


                                            최승연
석회암 바위사이 시원한 바람은
놀랍고 신기한 만화경(萬華鏡)을 예고한다.
수백만 년에 걸쳐 이루어진 돌고드름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고
진주처럼 수려(秀麗)하다 

더러는 작은 폭포를 이루고
아기자기 장식한  커튼과
기기묘묘(奇奇妙妙) 종유석이
흐르는 불빛 따라 인고(忍苦)의 세월을 말 한다.
 
이오니아식(Ionia式)
도리스식(Doris式)
코린트식(Corinth式)의
가지각색 건축물들이 화려하고 섬세하게
신비로운 종유석 기둥을 이루고 제각기 멋을 뽐낸다.

Leland W. Sprinkle에 의해 만들어진
종유석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다운 소리는 놀랍고 신기하다.

수면과 천정이 비치는 깊고 푸른 호수에는
소원성취를 빌며 던진 동전들이
비춰지는 조명등 따라 아름답게 흩어지고
종유석과 석순들의 잔치에 넋을 잃고
복도와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안
어떻게 내 배고픔 알았는지
먹음직한 계란 후라이 석순이 반긴다.

궁궐 같은 종유석들이
제각기 아름다움을 뽐내는
루레이 동굴이 펼치는 신기함에
망연자실(茫然自失) 숨이 막힌다.

 *미국 버지니아주 루레이 동굴(Luray Cavern)을
  다녀와서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시인님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외국을 자주 다녀오시는 최시인님이 늘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eland W. Sprinkle에 의해 만들어진
종유석 파이프오르간의
아름다운 소리는 놀랍고 신기하다.>
이곳 저것 몇 개의 종유굴을 보았으나 종유석으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은 못 들었습니다. 몇 천 년의 쌓은 음률은
어떠하였을까?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루레이 동굴에 가봤어요.
가을에 갔었는데, 종유석 뿐 아니라,
주위 경관도 무척 좋았는데,
그 때의 아름다운 기억이 떠오릅니다.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루레이 동굴에 가본듯한 느낌이 들도록
섬세하게 표현하신 `아름다운 루레이 동굴` 잘 감상하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9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2007-06-01 1
열람중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 2007-09-18 1
18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2008-06-26 6
187
산채(山菜)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2007-07-19 0
186
만 남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2007-04-03 0
185
가을 산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2007-09-13 1
184
복실이 가던 날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2007-06-22 1
18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2007-07-18 0
182
유학 산에 올라 댓글+ 1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07-07-20 0
181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08-10-13 4
18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2007-10-31 9
17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7-07-02 0
178
바닷가에서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7-06-20 1
17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2008-08-04 5
176
그리움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2007-07-03 0
175
백구의 죽음 댓글+ 12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2007-07-10 2
17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2007-07-09 0
173
그 늙은이는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2007-06-30 0
172
새벽길 걸으며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2007-05-17 0
171
장미를 꺾으며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07-08-20 0
17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8-09-09 2
16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8-05-17 9
16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2008-11-13 5
167
윤회(輪廻) 댓글+ 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007-07-07 0
16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2007-04-22 0
165
기억(記憶)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2008-11-04 4
164
이 새벽에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8-07-19 7
163
오색 단풍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8-11-06 5
162
산(山)의 침묵 댓글+ 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7-06-29 0
161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7-07-04 8
160
새벽길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7-04-17 1
159
보리피리 댓글+ 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7-05-09 0
158
마음의 행로 댓글+ 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7-06-15 0
15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8-07-14 5
156
풍광(風光) 댓글+ 2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2008-10-20 2
15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7-06-13 0
154
개울가에서 댓글+ 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2008-10-10 3
153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2007-05-10 0
152
상념(想念) 댓글+ 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2007-06-14 0
151
소나기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2007-07-0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