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연 옥 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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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옥 의 詩
박 란 경
현무암은 백록담에서 굴러 왔을테지
그 구멍 더럭덜럭 커졌다 적어졌다, 만
그 안에 그녀 있었네
첨 본, 그녀는 없고
먼 동공 가득 찬 성산포가 가득하고
성성한 짙은 물결이 어진 맘
토할 만큼 출렁 거리더라
가을 햇살 성긴 그물 위, 여린 魂
그녀가 생채기 마냥 반달이네
시인아! 마을에 달빛이 어리면, 사랑도 짙고 낱말도 달더라.
제주는 깊고 차고 그녀는 여리고
해국의 詩語 작은 몸짓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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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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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서 ,건너온 시집을 받아 들곤, 망설였습니다.
시집의 詩語,그녀 눈망울 처럼 내게 한동안 굴러 왔습니다.
그동안 의 경과를 들은 온터라,애써 뼈갂은 얘기 들은 바 진배 없었고 ,
가까이 있음,손뼉에다, 샴페인 터트려 축하 해 주고픈 간절하더이다.
어째튼 ,간판의 글을 보냅니다."문운이 만개 하시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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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호를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강연옥 시인의 [막걸러 막걸리]란 작품을 보고 여러지인들과 품평회를 가졌습니다. 정말 시인다운 시인인 강연옥 시인님.
멋집니다. 그리고 박란경 시인님의 글에 더 존경에 마지 않습니다. 칭찬은 코끼리도 춤을 추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