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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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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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건
조회 1,191회
작성일 2015-10-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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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뫼에서
임 원 호
가을이 살랑살랑
살살이 허리를 간질이는
저녁나절
햇살 가득 머금은
노란 물결에
허수아비
덩실덩실
세월을 읊는 농부
육자배기 한 가락에
뭉게구름
방글방글
아이야
하늘을 보자
티 없는 네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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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살살이 :코스모스
당뫼 : 어릴 적 엣 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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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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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흔적 뿐인 정겨운 집터에서
옛추억과 가을의 정경이
화자의 마음속에 고스란히 내려앉고 있네요
지금 저도 고향의 추억을 떠 올리면서.....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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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런 추억이 깃든
고향 집터가 있다는 사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잘보고갑니다(당뫼에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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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가을이 익어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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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추억이 있는 고향이 그리운 날입니다
흙내음이 있고 바람이 불고 어머니가 기다리던곳
늘 건강하세요
이상영님의 댓글
이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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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가을은 농부가 춤추는 계절입니다.
결실을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을 한 눈에 보여주는 아름다눈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