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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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유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11회 작성일 2020-03-22 13:49본문
숨 멈추어 내리는듯한
고요한 이밤
홍시 익어가듯
밤은 무러익어
어두운 그림자 드리워져
흘려 내리고 있는데
그대 그리워
이붓자리 뒤적거리며
지세우는 이밤
달님도 안스러워
서산 언저리 기웃거리고
고운님 품에 안고
별빛 녹이는 마음으로
꿈속에서나마
그리움은 달님따라
내려가는가 봅니다.
백지로 시부리고 앉았네
김유식
문디 계속 시부리고 자빠져
지랄 뜰고 앉았네
치아 버려라이
고막 터져 뒤져뻐릴라 한다 아이가
마음 비틀리면 씨알 국물도 없데이
백지로 시부리는 대화속에서
장단지 익어가듯
우정은 넘쳐 흐르는가 봅니다.
사랑의 물음표
김유식
봄이 오면
먼산 아지랑이 피어 올라오듯
어렴풋이 생각나는 나의 첫사랑
님따라 꽃길따라 지세웠던 세월도
이제는 한철 꺽인마냥
흘려가버린 숨바꼭질
말없이 스쳐 지나간 세월
풍류 좋아했던 그 시절에
날아다니던 새 잡느라
쥔새 놓지고 말았던
그 아픔의 이별 속에서
가는세월 붙잡고 울고싶은 마음
별들도
위로해 주는양
총총 가슴죄며 떠 올라오고 있는데
너울마냥 오늘도 파도를 타고
숨결 죽여 내리는 햇살사이로
살아가야만하는 세월의 수레바뀌속에서
꽃길따라 그대와 그닐고 싶은 마음
나의 사랑의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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