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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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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66회 작성일 2009-10-17 13:58

본문



 

 
다시 찾아온 가을
          詩/장운기

 아직은
푸른 잔디 이건만
누가
낙엽을 던지는가
아무데나 널 부러진
가냘픈 잎새야
바람 따라 가느냐

몸속에 남아 있는
사모하는 마음 어쩌라고
속절없이 가는냐
아
모가향 그윽한
가을이여
가을이여

                2009,10,16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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