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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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싶은 날
사무실 책상을 찻탁삼아
종이컵에 국화차 티백 우려
잠시 휴식에 젖다 보니
생각나는 찻집 하나
산속이라고 해야 하나
들판 외진 골목이라 해야 하나
초가지붕 머리하고
고즈넉이 들어앉은 찻집
국화차 한 잔 우려
들꽃 훤히 보이는 창가에 앉아
향에 취해
아무 초록이고 허리 감싸 안아
곁에 앉혀놓고 연애라도 걸고프다
사무실 책상을 찻탁삼아
종이컵에 국화차 티백 우려
잠시 휴식에 젖다 보니
생각나는 찻집 하나
산속이라고 해야 하나
들판 외진 골목이라 해야 하나
초가지붕 머리하고
고즈넉이 들어앉은 찻집
국화차 한 잔 우려
들꽃 훤히 보이는 창가에 앉아
향에 취해
아무 초록이고 허리 감싸 안아
곁에 앉혀놓고 연애라도 걸고프다
추천5
댓글목록
정재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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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할만한 대상이 있음도 행복한 일이겠네요..
함께 찻잔이나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행복한 날이겠네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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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詩 즐감하였습니다.
김건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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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찻잔 속
흐드러지게 핀 국화 향기에 빠져
꿈을 꾸는 이
'아무 초록이나 허리 감싸 안고'
계절 속에 계절을 만끽하는
녹녹한 여유
용마름 꼬리에 매달려
임을 흠모하고 있노라면
신선의 유희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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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젊음이 용솟음 쳐 연애 하고 싶어 지는 날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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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참여 합시다,ㅎㅎㅎ
궁금하여 근질거리는데.....
봄이 제법 성숙하여
초록이 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