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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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덕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471회 작성일 2022-07-20 19:25본문
썰물
고래는 바다로 갔어
오롯이 물고기로 살아갈 것처럼
숨구멍의 흔적만 간직한채
다시는 육지에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떠나갔어
노을로 타버린 시선 눈부셔
흔들리면 어때
떠나간 추억을 기억하면 되지
이별과 기다림은 모두 내 안에 있으니
신의 뜻대로 만들어진 파도의 기억
해초의 눈물은 하늘에 뿌려지고
밤이 되면 별들이 내려와
그리움을 조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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