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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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527회 작성일 2009-02-05 17:43본문
잠에서 깨어나
별빛같은 또렷한 의식으로
삶의 자취를 살피며
세상의 흙먼지
입김으로 불어대니
맑은기운 四界로 흩어져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가득찬 가난보다
비워진 부유함으로
가슴부풀어
나누는 기쁨 키우며
희비로 엇갈린 길섶에 앉아
지나는 이들의 업 보따리에
한줌씩 던지며
먼동 밝아오는 빛에
얼굴 묻누나
댓글목록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 보따리에도 시인님 한웅큼 넣어주세요
업장소멸...마하반야바라밀...감사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중시인님이 보시는 저희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참 딱한 모습이겠죠?
무지한 저희 중생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누는 기쁨 키우시는 김상중 시인님
마음의 보시를 받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길섶에
살며시 저도 앉아 있고 싶어집니다.
비워진 부유함의 쾌감을 느끼며
돌아 오려구요.ㅎㅎ
고맙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좋은 덧글로 용기 주시는 시인님!
환절기 건강 하세요^*^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에게도 좋은업 봄바람에 전해주세요.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비로 엇갈린 길섶에 앉아>
지나는 이들의 업 보따리에
한줌씩 던지며,,, 네,,
제게도 기도해주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득찬 가난보다
비워진 부유함으로
가슴부풀어 사는 사람들만
이 세상에 있다면~~
귀한 시 접하고
간절한 바람 갖고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뱅이와 부자 슬플때와 기쁠때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입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댓글 주신 시인님들, 감사합니다, 올해도 풍성한 시심으로 문학계를 빛내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