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아까운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711회 작성일 2013-05-25 13:17

본문

아까운 꽃/청락
 
시골 공장 귀퉁이에
귀티나는 자색 목단이
살려고 목내민 잡초와 뒤엉켜
보란듯이 나름
우아하게 피었는데
그랬는데
아무도 보는 둥 마는 둥
마냥 바쁜 사람들
째각 째각
무심한 시간은
덧칠한 화장처럼 벗겨져
시들어가는 네 몰골
아! 내 몰골
스스로 잘난 듯 버티지만
곳을 피하고 때가 비켜가니
왕후장상의 씨앗인들 어찌하랴
임자를 못 만나
억울하게 사라지는
제 잘난 꽃들
정말 아까운 꽃들

2013.5.25 원계리 유성 화학 공장을 돌아 나오며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윌리엄 워드워즈의 초원의 빛이 떠오릅니다
한때 그 처럼 찬란햇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랴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있는 자들의 호흡이 그리운 광장
정경숙, 금동건 두 분의 입김이
차디찬 마음의 영상에 마법의 하얀 밑그림으로 호호하면
유리창에 서린 긴 목마름에 손가락으로 그리는 답장^^
아! 보고 싶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보란듯 사라져 여름 재촉하는 봄비 내리려는 이른 아침
아름다운 꽃이 아까운 꽃이 되어 인사합니다.
`아까운 꽃`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의 꽃 ...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 꽃이라도
제 역할이 있는 법이지요 ...
우리 인생...  그냥 왔다 가더라도 무언가를 남기는 법이지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9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9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09-09-05 10
78
홍단풍 댓글+ 2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9 2011-09-29 0
77
여수의 밤 댓글+ 3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2 2011-09-04 1
76
설악 일출 댓글+ 3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2013-10-24 0
75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2013-04-12 0
74
해맞이 댓글+ 5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2011-01-03 16
73
초승달 댓글+ 3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2013-05-11 0
72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2013-05-20 0
71
백두산 산행^^ 댓글+ 7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2010-05-06 5
70
죽竹선생 댓글+ 4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2013-11-01 0
69
종이 상자 속에 댓글+ 6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2009-10-30 8
68
벚꽃 時節 댓글+ 6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2013-03-26 0
67
6월이 오면 댓글+ 4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2010-06-03 5
열람중
아까운 꽃 댓글+ 6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2013-05-25 0
65
이순신의 칼 댓글+ 4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2014-08-31 0
64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9 2010-06-13 5
63
아카시아 꽃 댓글+ 5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2010-06-04 4
62
만卍 길 댓글+ 4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2013-03-27 0
61
눈 꽃 댓글+ 1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2013-01-22 0
60
까치밥 댓글+ 2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2012-11-06 0
59
화왕산 댓글+ 1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12-11-06 0
58
고도를 찾아서 댓글+ 2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2014-05-13 0
57
영원한 빛 댓글+ 3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10-06-03 4
56
무턱새 댓글+ 1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2013-04-10 0
55
명자나무 꽃 댓글+ 3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2009-10-13 4
54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10-05-09 5
53
2월의 봄 댓글+ 3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2013-02-25 0
52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2013-01-22 0
51
달팽이의 꿈 댓글+ 6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2009-10-19 6
50
가을이라 구요 댓글+ 5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2014-08-14 0
49
춘천 닭갈비 댓글+ 3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2009-09-09 3
48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2010-06-10 5
47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2010-06-10 5
46
11월말 댓글+ 7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2009-11-29 7
45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2009-09-15 4
44
남지철교 댓글+ 3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10-04-22 3
43
외딴 집 댓글+ 7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2010-04-16 4
42
연꽃 댓글+ 4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13-09-16 1
41
유채꽃 댓글+ 6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2010-04-18 4
40
버스 정류장 댓글+ 5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2009-11-22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