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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며칠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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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21회 작성일 2007-01-22 18:36

본문

오랜동안 얼굴을 못본 문우님들이 그리우면서도
찾아뵙지 못하며 새해를 근 한달여 보내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새해 소망하시는일 잘 이루어 나가시리라 믿어요.
원체 글 쓰는데 게을러서 자주 인사글도 없네여..ㅎㅎ
새해소망이 로또 이등정도인데,, 잘되려는지...
동인님들 모두 소망이루시고 이번에 본인명함 제작하면서 필명을 바꾸었으니
누군지 놀라지 마시고 이뻐해주세요.
가끔 들러 인사드릴께요...
두서없는 인사와 글 남기고 갑니다,건필하세요.!!





동해바다 여행기


경포호수 갈대숲가엔
사랑을 임신한 복어 떼들이 살아갑니다.
투기심이 매서운 파도를 피해
또 한 겨울나며 사랑의 포자를 낳을테지요.

이름 없는 저녁 원앙이 무리 만찬을 하고요
검푸른 호수 위를 수채화 그리는 건 외가리 무리랍니다.

안목 항 힘찬 넓은 가슴에 안겨
가슴 떨린  밤바다의 신음소리에 남은 홍조의 여운을
파도 소리 깊숙히 감춰두고요
우리는 정동진 일출과 사랑을 나누러 달려갔어요.

모래시계 수고한 일년이 헛 되이지 않게
고개 숙여 희망의 기도를 올리고 나니
썬크루즈 머리맡에 타이타닉 연가가 흘러 나네요

내 뜨거운 눈 맞춤에 심곡 항이 자꾸만 수줍어하면
할머니 손끝으로 실려 나온 우럭매운탕이 겨울찬바람
화다닥 덥히고 도망쳐버려요.

휘청거리는 겨울바다 사람들의 아픔을 아는 오징어 떼가
묵호항으로 위문공연차 자리하고요
그들의 넘치는 기쁨을 묵호항은 갈매기 떼를 불러
노래 부르게 하네요.

애잔한 삶들이 한 소금씩 피어나
손발시린 막회 선창가에 부녀들의
아침의 희망사항으로 회감이 동이 나길 바라는
이곳은 삼척하고도 임원항 입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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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포대 갈대숲가 시인님 잠복했네
아서라 쉬이쉬이 시 한 수 읊으련다
빈여백 동인모임방 시 올리는 시인님!!!

아름답습니다
자주 오셔야지요?
고운날 되십시오
북한강 문학비 참여하셔야지요?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해바다 경포대 갈때숲가 임신한 복어데들 시심이 너무 좋아서 한참 머물다갑니다

아름다운 시향가득 피워올리시기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필명이 예뻐요^^.소영 시인님.
자주 뵙겠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스쿠바를 오년 했습니다. 그 임신한 것 같은 복어를 작살로 잡곤 했습니다.
정말 딱딱한 피부를 가진게 복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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