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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바라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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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83회 작성일 2007-07-06 23:07

본문

뜯겨진 삶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
그 강가에
영혼을 흡수 해 버리는 흰 까마귀를 만났다

멎어 버린 심장은 탈출하려 스타트의 총성을 울리고
나는 허탈감에 조준도 하지 못한 채 주저 앉았다

어쩌지 못하는 빛을 들키고 난 후
괜스리 화풀이는 뻐꾸기 소리로 토해버렸다

초록이 발목을 뒤덥는 벌판에
은혜하는 눈물이 자랄때 까지 회한의 춤을 출것이다

별과 맺은 인연 후로 경멸하던 사랑
분리 수거하지 못한 파편조각은 의구의 눈초리로
밤새 눈 부릅떠 지키리라

다시는 널부러진 삶의 언저리에 네가 아니면
다른 이 흡수하지 않으련다

층층나무 꼭대기에 흰 까마귀는
나와의 교감으로 실존의 고독으로 해방될 수 있을까

향내음 짙은 참선안에 한 조각 이내 남은 영혼 마져
음란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기만하지 말기를......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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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걷는다. 정오의 태양은 정수리에 걸렸구나
노폐물은 온몸을 타고 흘러 나오고, 마지막
하늘 끝까지 뻗은 회색 기운을 거두리라.
몸은 나른하고 정신은 더욱 맑은데
백초(百草)가 대지의 품에서 자라는구나.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록이 발목을 뒤덥는 벌판에
은혜하는 눈물이 자랄때 까지 회한의 춤을 출것이다
~
좋습니다
하시는 일 행운으로 행복가득하시고
즐거움 가득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과 맺은 인연 후로 경멸하던 사랑
분리 수거하지 못한 파편조각은 의구의 눈초리로
밤새 눈 부릅떠 지키리라>
주신글 뵙고갑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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