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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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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873회 작성일 2006-11-20 11:40

본문

비밀 병기

咬月/ 전 광 신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같은 종족 사람이라는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도
나를 의심해 본적 있는가

어쩌다 이 무시무시한 비밀 병기가
우리네 마음속에서 생산 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싶소

나는 예외라고
아니 그런 생각조차도 하지 못하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을거라고
착각하며 살아 왔소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고
스스로를 털어 보니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뾰족한 흉기같은 날카로운 감정
깨지기 쉬운 살얼음 같은 인간성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이기심
누구도 접근하기 어려운 실존적 성질
그러면서도
여유와 웃음으로 처리하려는 오만함

이 모든 나만의 철학적 고립이
어찌 타인의 눈에 무섭지 않으랴.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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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에 영화[호텔 르완다]를 보았습니다.  1990년대 르완다 내전에 대통령을 살해하고 그 부족들의 이름이 투투족과 투시족인데 반대파가 한 반대파를 절대적으로 인종말살을 하는, 수 백만명이 학살 되면서, 호텔 르완다의 매니저가 순간적 지혜로 천여명의 이웃을 인종말살로 부터 구출하는 기적같은 내용의 실화영화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정말...인간이 가장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새삼느꼈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 뭔가 필이 팍 꼬치는듯 합니다
글 뵙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파괴하는 블랙홀 같은 것.....
가장 악함과 선함이 공존하는 비밀병기입니다....... 비밀이 가득한 동굴의 굴이
있지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뾰족한 흉기같은 날카로운 감정
깨지기 쉬운 살얼음 같은 인간성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이기심
누구도 접근하기 어려운 실존적 성질
그러면서도
여유와 웃음으로 처리하려는 오만함

자신을 한번즘 되돌아봅니다.
혹시 나 아닌 타인에게 나도 그러하진 않았는지...
따끔한 한 마디 말씀에 다시 읽고 갑니다. 시인님 남은 시간도 아름답길바랍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세상의 어떠한 괴물보다 사람처럼 무서울까요>
전광신 선생님 편안한 밤 되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야생 동물을 만나는 것보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무섭다고 합니다.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서 그런 말이 떠 오르며,
거울앞에 선 느낌으로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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