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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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淸 岩 琴 東 建
홍조 색의 석류알이 톡 터져
어머니의 마음처럼
윤기를 내고 있다
주섬주섬 챙겨주시는 정성
하늘 끝에 닿았어도
끝은 보이지 않는다
보따리 가득
가을을 수확한 손마디는
피고름이 눌러앉은 지 오래다
몇 개 남은 치아는
오늘내일 쓰러질지 몰라도 자식 위한 일념에
반쯤 썩은 사과 한 쪽을 드시고 계신다.
2008년 9월 4일 作
2008년 9월 4일 作
淸 岩 琴 東 建
홍조 색의 석류알이 톡 터져
어머니의 마음처럼
윤기를 내고 있다
주섬주섬 챙겨주시는 정성
하늘 끝에 닿았어도
끝은 보이지 않는다
보따리 가득
가을을 수확한 손마디는
피고름이 눌러앉은 지 오래다
몇 개 남은 치아는
오늘내일 쓰러질지 몰라도 자식 위한 일념에
반쯤 썩은 사과 한 쪽을 드시고 계신다.
2008년 9월 4일 作
2008년 9월 4일 作
추천2
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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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몇 개 남은 치아로 반쪽 사과를 잡수실 때 잘해 드리세요.
부모님은 떠나고나면 저 처럼 후회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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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없는 어머니 마음
잘 뵈었습니다
추석 잘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