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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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008-02-27 00:06본문
만리/ 이병선
긴긴여울
돌부리에 걸쳐 흰 거품 입에 물고
늙은 노송은
칡넝쿨에 휘감겨 신음하니
따가운 태양이 모른체
붉은 노을 속에 숨는다
밤새 내리천에 오른
연어는 등 굽혀
산란한다
끝에 끝을 슬퍼하며-----------
추천2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어의 끝
그 끝을 알면서도
회귀하는
그 끝의 아름다움에
저도 찬사를 보냅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