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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락산에 오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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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5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008-01-31 14:37

본문

수락산에오르면서

그렇게 찬란한 빛을 발하면
영광의 신록에서 펄럭이던 그 잎새들도

오늘은 어느덧 빛바랜 낙엽으로
남이 별로 바라보지도않는 무명의 잎으로
변해 버렸고

겨울 바람의 계곡에서 이리저리
구르는 쓸쓸한 마지막 생을 고독하게 보내고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때는
화려한 이름을 떨쳐으면서
결국 잋혀진 기억속에 묻혀 버렸는가?

결국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들 영웅을 찬양하며
또한 덧없이 사라젔는가?
오늘의 이같은 낙엽처럼

앙상한 나무가지에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골짜기에 유유히 울려퍼지고

그들이 이 냉혹한 엄동의 계절을 참고
견디는자만이
머지않아 찾아오는 희망의 꽃동산을
맞이할수 있지않는가?

산 골짜기마다 하얀 차거운 흰얼음으로 덮여있고
자세히 귀 기우려 들어보면
그속에서는 옥수같이 희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지않은가

우리의삶도 겉으로는 무수한 찬 얼음같은
고독한 얼음으로 덮여있고
그 밑으로는 생명이 약동하는
힘찬 에너지의 물줄기가 흐르고있지않은가?

산 등성이에 오른느순간
산 중턱에 이르어 가쁜숨을 몰아쉬고
잠시머물고 가야한다

우리의삶도 때로는 이렇게
숨이차서 순간 순간 머물고
호홉을 가다듬고 그 높은 정상을 향하여
다시 출발 하여야한다

아직도 저,,,먼 산등성이에 오르려면 온몸과
마음으로 악전 고투하여야만
목적지에 도달하지 않겠는가?

해는 서산에 저물어가고
아직도 갈길은 머,,,언데

어둠이 내려 오기전에
또여기서 머물고 호홉을 가다듬고
저높은 산 정상을 향하여 다시 떠나야만한다
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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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양희님의 댓글

김양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인님..
수락산에 겨울이 한창인지요..?
시원한 겨울산에 가고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인생사도
그렇게  산행을  하듯 버거운 것을요.
요즘,  산행하시느라 빈여백에  뜸 하신가 봅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이 있기에 오르는 인간의 여정이 산 중턱에서 가쁜숨 몰아쉬고 땀 딲으며
정상을 향하여 오르고 있습니다. 인생 삶이 묻혀있는 산이 나 몰라라 다가
오고 있습니다. `수락산에 오르면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수락산 입구까지는 가 본적이 있습니다만,
오랫만에 뵙는 김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깨우침 하나 얻어 갑니다.
은근과 끈기의 처세를 산행에서 얻으신 걸
덕분에 힘 안들이고 줏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을 오르는 동안 만나는 자연과의 대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죠...
그래서 저도 산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통 가지를 못하네요 ㅠㅠ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수락산 --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남양주시 사이에 있는 산. 도봉산과 함께 서울의 북쪽 경계를 이    룬다. 높이는 755미터.
수락산에 대한 공부도 하고, 냉혹한 겨울의 추위를 견딘자만이 삶의 정상에 올라 봄의 지저귐을 들을 수 있다는 귀한 교훈도 챙겨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시인님..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깊고 깊은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명절 되시길 빌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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