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같은 사랑은 침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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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97회 작성일 2006-08-10 09:51본문
어둠 같은 사랑은 침몰한다./김일수
사랑은 어둠과 같은 존재
깊이 흐르는 밤과 같이
사랑이 깊어지면 침몰한다
때로는 희미한 촛불 아래서도
사랑은 찬란한 빛을 발하지만
이내 어둠사이로 잠식 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가로수사이 가로등 아래 서도
사랑은 빛을 발한다
네온사인 형용색색의 모습처럼
사랑도 여러 가지 모습으로
찬란히 타오르지만 흐른 시간 사이로
어둠이 빛을 삼키듯 사랑도 잠식 되어 사라진다.
사랑은 어둠
침몰하는 어둠 속에서 사랑이 죽어가고
사랑이 죽어 식어 녹아 지면
한줄기 빛바랜 청춘은 또 다른 아리아 속에 사랑의 춤을 추고
이내 어둠이 오면 사랑도 저물어
노을 진 바다처럼 침몰한다
그렇게 피었다 지고 침몰하며
우린 그런 바보 같은 사랑을 한다
또 그렇게.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 울고웃는 많은사람들
그까짖것 사랑이란 바람같은것 가거라 아주멀리.......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보같은 사랑
그 사랑에 행복해 하는 바보들을 많이 봅니다.
어둠속에서 춤을 추는 바보들을 보며 침몰의 그림을 그려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층에서 아래 도로변에, 걸어 다니는 행인들. 그리고 지나가는 강아지들. 그리고 수없이 지나치는 차량안에 사람들......모두가... 사랑을 위해 산다는 것, 그 이유 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거짓과 꾸밈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것을 손 득 없이
참 마음으로 거래하여 간다면, 반듯이 사랑이라는 부르기 쉬우나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것도 거뜬히 기쁨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문을 노크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런 바보 같은 사랑
그것이 진실한 사랑이
아닐가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또 바보 같은 사랑을 한다.....
어디에 숨겨진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또....
감춰진 참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보같은 사랑...
우리네 삶들 속에서
사랑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하여
공감하며 시 뵙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