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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는 노을은 하루를 삼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006-08-18 09:04

본문

바다로 가는 노을은 하루를 삼킨다.
                          김일수

잿빛으로 너울진 하늘의
분비물 그 속안 살아 숨쉬는
붉은 이글거림으로 하루를
불사르며 살아온 너
너는 이제 떠나는 망상의 꿈이
되려나 보다

하루를 불살라 달구어진
뜨거움을 숨죽이기 위해
바다에 던지는 것인가,
지친 열정을 뉘이기 위한
버둥거림 이련가,
노을 속 바다는 핏 빛 불을
토하고 새하얀 거품 문 파도는
하루를 삼키는 구나

노을에 잠긴 검은 갯바위 갈매기 처 럼
비상을 꿈꾸는 그대여
말없이 일렁이는 파도에 잠기지 말고
노을은 지나 또다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이 있느니
그대여
황홀한 노을 보다는 해맑은
일출이 되어 밝게 비춰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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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은 산을 넘어 바다로 간다는 것이 시인의 헤안이 진리를 넘어 알려 줍니다.
사람에 시각에선 노을이 산을 넘어 다음날 다시 산에서 출발하리라 하지만 그 노을은 바다를 건너 왔다는 것 또한, 좋은 심상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문학의 눈에서 보면, 지구가 자전하면서 해님의둘래를
어둠의 그늘과 밝음의 해님 얼굴을 보며 숨바꼭질하는데,
먼 옛날엔 갈릴레오가 스스로 망원경 만들어 오랜 세월 지켜보아
하늘이 돌지 않고 이 땅이 돈다 하여 불살라 차형 당했었네요.
그러나 김일수 시인님의 시는,
해지는 것 같은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보이고, 트이는 새 아침의
찬란함은 정말로 떠올라 오는 뜻한 해님에 희망과 새로운 오늘을 낳아줍니다.

김진관님의 댓글

김진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을 보러 가고 싶어집니다. 좋은 글 감상 잘 했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순에 거제도 학동과 외도를 다녀 왔습니다.
더욱 시심에 물들어 지는 군요.
감사히 감상하며 손근호 선생님의 말씀에 또한 깊은 감명을 받고 갑니다.
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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