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감이 익어 가는 마을 / 김일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18회 작성일 2007-08-03 16:00

본문

감이 익어 가는 마을 / 김일수


장마가 지나간 흔적 뒤로
세월을 묶어 두고
토실한 감이 익어 가는 이곳
감나무 잎 그늘 막 삼아 놓아둔
평상에 누어 바라본 하늘에는
평온의 세상이 꿈틀 댄다

눈시울 적실만큼 맑디맑은 푸름,
햇살 따가운 농가,
천연의 색으로 놓인 들녘에는
농부의 결실이 자라나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결에 풍요를 꿈꾸며
촌부의 희망이 피어 난다

산새 조잘대고 풀 벌래 속삭이는
방죽 건너 고추밭
붉게 익은 희망을 따는 아낙들의 입담소리
호호 깔깔 웃음소리
감나무 아래 누어 일탈을 즐기는 내게
스르르 낮잠을 선물 한다

머지않아 파릇한 땡감 노릇노릇 해지고
연시가 될 즈음
내 사랑하는 아이 손잡고
팔순 노모 입에 넣어 드릴 감을 따련다
그때 감이 익어갈 즈음 내 사랑도 익어
행복을 수확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주 8월 8일이 入秋입니다
가을이되면 홍시가 탐스럽게 익어 팔순 어머님의 입에
넣어 들릴수 있겠네요..아울러 사랑과 행복 그리고 건강두
함께 주렁 주렁 열러 큰 수확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 행복하세요.

윤주희님의 댓글

윤주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새 조잘대고 풀벌레 울음 깊어 가니
세월의 흐름은 못속이겠습니다.
건안하시죠?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촌 풍경이 한눈에 들어 와  평화를 얻은 듯 합니다
사랑도 감도 한창 익어가는 화목한 가정
즐거워 하실 어머님 모시고, 언제나 행복을 빌겠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7-08-31 0
열람중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2007-08-03 0
9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2007-07-25 0
8
내 어머니 댓글+ 5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2007-07-23 0
7
봄이 오는 소리 댓글+ 4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7-03-10 0
6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2006-10-11 0
5
하루 댓글+ 8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2006-08-22 0
4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2006-08-19 0
3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6-08-18 0
2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2006-08-10 0
1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2006-08-0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