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바다를 깨우는 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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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33회 작성일 2007-08-31 12:30본문
잠든 바다를 깨우는 바람의 노래
산들 거리는 바람은
침묵의 바다 잠든 파도를 흔들고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던진 채
온 종일 흔들어 댔을 고깃배마저도
곤한 잠을 깨운다
철조망 사이로 흰 거품 문 파도
넘실대며 소리 지르니
풀밭에 사는 귀뚜라미
덩달아 노래 부르며
저만치 다가선 가을에게 손짓한다
비릿한 갯냄새
코끝에 걸터앉아 노닐고
흰 거품 문 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나무벤치에 누운 채 어느새
가녀린 떨림으로 새벽을 마중했다.
산들 거리는 바람은
침묵의 바다 잠든 파도를 흔들고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던진 채
온 종일 흔들어 댔을 고깃배마저도
곤한 잠을 깨운다
철조망 사이로 흰 거품 문 파도
넘실대며 소리 지르니
풀밭에 사는 귀뚜라미
덩달아 노래 부르며
저만치 다가선 가을에게 손짓한다
비릿한 갯냄새
코끝에 걸터앉아 노닐고
흰 거품 문 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나무벤치에 누운 채 어느새
가녀린 떨림으로 새벽을 마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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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옷을 갈아 입으며 가을이 내곁에 자리잡아 놀고 있습니다
비릿한 갯냄새 코끝에 걸터앉아 노닐고 흰 거품 문 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나무벤치에서 나도 시간에 구속 받지 않고 놀아봤으면...
아름다운 글 한참이나 머무르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오셨군요
건강은 어떠신지 ,,,,,,,,,,,
주신글 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바람에
바다는 잠이깨어 시인의 가슴까지
밀려드나 봅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뚜라미
덩달아 노래 부르며
저만치 다가선 가을에게 손짓한다~
넘치는 가을 서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