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도시의 서글픈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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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청송 김 태경 겨울을 재촉하는 스산한 바람따라 가을은 만선의 기쁨도 맞보기 전에 몸살 앓아 겨울의 모퉁이에 선 붉은 빛의 추억 발버둥치는 꿈과 함께 사라져 촛점 잃은 가로등 아래 무겁게 내리는 어두움 따라 거리의 불빛은 또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빛을 삼킨 어두움 속에 고독을 위장한 술판으로 회색 도시는 서글픈 인생들의 총성없는 외침으로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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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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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삼킨 어둠,고독을 위장한 술판,...............
분명 회색도시에서의 삶만은 아닐겁니다.
서민의 삶자체가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어둠은 그리 오래 빛을 삼키고 견디지는 못하지요.
금방 토해내야 할 시간이 있으니까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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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향함없는 발길이 갈 곳은.
포장마차에서
쓴 술잔에 회포를 풀고
하루를 어거지로 마감하는 도시의 사람들....
향기있는 시상에 머물러 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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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글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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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모퉁이!
아 지금이 겨울의 모퉁이이군요
모퉁이랑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겨울 ~~~ 서민에겐 추운계절이 더 힘든 그런
계절이네요~~~